체중과 체지방 감소, 그리고 근육량

몸무게가 2kg 빠지면, 2kg 그 자체에만 관심 있을 뿐 어느 부분이 빠졌는지에 대해선 관심 없는 분이 많은데요. 이 경우에 체중 감소와 체지방 감소가 엄연히 다르다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체중은 체지방, 수분, 근육, 골격 등을 합한 우리 몸의 전체 무게예요. 비만은 몸 대비,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 거고요. 엄밀히 말하면 체중 그 자체와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몸이 저마다 다르니까요.

따라서 본인에게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단순히 몸무게 자체를 줄여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초과한 ‘체지방’을 줄여야 하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체지방을 무조건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지방은 물, 단백질 등과 함께 몸을 이루는 필수 성분이에요. 지방은 우리가 흔히 아는 내장지방, 피하지방 뿐만 아니라, 세포막과 호르몬의 성분이기도 하죠. 다시 말해 우리 몸의 근육과 내장의 일부는 지방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부에서는 체지방이 적으면 무조건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생존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꼭 필요로 하는 지방량이 있습니다. 체지방이 너무 적으면 면역력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요. 쉽게 피곤하고, 쉽게 추위를 느끼죠. 물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들고 상처 입습니다.

몸무게가 줄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빠졌는지, 혹시 근육이 빠진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에는 지극히 정상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근육량이 너무 적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를 더 줄이겠다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 많습니다. 절대 바람직하지 않죠.

근력 운동을 해서 오히려 근육을 키워야, 그래서 체중을 더 늘려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을 위해서요. 다시 말해 다이어트할 때 체중계 숫자 때문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겠죠? 다시는 속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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